강득구 "미상 비행체가 HMM 나무호 타격…엄중한 상황에 국힘은 정쟁"

기사등록 2026/05/11 09:22:35

국힘 '정부 무능·은폐 정황' 주장에 "국민 안전을 정치 도구로" 비판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수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어난 HMM 나무호 화재 사건의 원인이 미상 비행체의 타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 정부 발표와 관련 "외교 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통령을 조롱하는 등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강 최고위원은 1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HMM 나무호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을 받았고 정부 합동조사 결과 미상의 비행체가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또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을 조롱하고 정부를 비판했다"며 "이것이 국회 국방위원장이 할 말인가"라고 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정부합동 조사 발표 이후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의 엄청난 무능으로 정말 피격당한 것을 모르고 있었거나, 알고 있었음에도 선거를 앞둔 지금 어떻게든 은폐하려 했었던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 최고위원은 "지난번엔 브런슨 사령관 항의설로 국방부에 당일 사실무근 반박을 당했는데 이번에는 대한민국 선박 피격을 정쟁 재료로 쏜다"며 "성일종의 패턴은 언제나 같다. 위기가 오면 국민 안전보다 정치적 공격이 먼저"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그러면 우리가 지금 당장 이란과 전쟁이라도 해야 하는가. 고립된 선원들의 안전보다 정쟁이 더 급한가"라고 물었다.

강 최고위원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나라가 위기에 빠져도 상관없다는 것인가"라며 "12·3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과 똑같은 사고방식이다. 국민의 안전을 정치의 도구로 쓰는 정당, 국민의힘은 역시 내란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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