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동방항공 여객기 수직 추락 원인 4년째 미궁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각)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보고서를 분석한 전문가들을 인용해, 추락 당시 조종실 내에서 기장과 부기장이 충돌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제프 구제티 전 NTSB 조사관은 비행 데이터를 근거로 조종사 중 한 명이 연료 차단 스위치를 눌러 엔진을 멈췄으며, 기체가 회전하며 급강하하는 과정에서 조종간이 양방향으로 불규칙하게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조종간의 움직임은 두 조종사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힘을 겨룬 다툼의 시사한다"며 기체의 급강하가 고의적인 조작에 의한 것임을 강조했다.
항공 안전 컨설턴트 존 콕스도 몸싸움 가능성을 뒷받침하면서도, 확정적인 증거로는 아직 부족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사고 원인이 4년째 미궁인 가운데, 중국 당국은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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