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경기 9골 폭발…티아고·이승우 등 발끝 기대
선두 서울, 제주 원정길…3위 울산은 부천과 홈 경기
전북은 오는 10일 오후 4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를 치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올 시즌 개막 3경기에서 2무 1패로 부진하다가 이후 3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또 1무 2패로 주춤한 뒤 지난 1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3-2 승)을 시작으로 11라운드 제주SK전(2-0 승), 12라운드 광주FC전(4-0 승)을 내리 잡으며 다시 상승 곡선을 탔다.
무엇보다 최근 공격력이 살아난 게 고무적이다.
전북은 3경기에서 무려 9골을 터트리며 경기당 3골의 화력을 자랑했다.
득점 루트도 다양하다. 멀티골을 터트린 티아고를 포함해 8명의 선수가 골 맛을 봤다.
덩달아 수비까지 안정되면서 3경기 2실점으로 후방이 탄탄해졌다.
전북이 안양을 누르면 이번 시즌 첫 4연승을 달린다. 올해 K리그1에서 4연승에 성공한 팀은 선두 FC서울밖에 없다.
맞대결 전적에서는 전북이 안양을 압도한다. 4차례 만나 모두 이겼다.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승리가 없는 안양도 물러설 곳이 없다.
6~10라운드까지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달렸던 안양은 11라운드에서 부천FC에 0-1로 패한 뒤 '연고이전 더비'로 치러진 12라운드에서 서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10년 만에 K리그1 정상을 노리는 서울은 9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11라운드 김천 상무에 덜미를 잡힌 뒤 12라운드 안양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또 비겼다.
2경기에서 승리를 놓친 선두 서울(승점 26)은 2위 전북에 승점 5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바꾸고 선두를 유지하려면 제주 원정 승리가 절실하다.
9위 제주(승점 15)는 서울을 잡고 2연승을 노린다는 각오다.
3위 울산(승점 20)은 10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장에서 부천과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12라운드 김천전 2-1 승리로 2연패를 끊은 울산은 김천을 제물로 선두 추격에 불씨를 다시 지필 작정이다.
울산은 체중 감량 후 기량을 되찾은 장신 외국인 스트라이커 말컹에 기대를 건다.
말컹은 이번 시즌 5골 1도움으로 빼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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