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허위공문서' 사기 피해 발생…의심 신고도 잇따라

기사등록 2026/05/09 08:45:25

입금 뒤 연락 끊기자 군청에 문의

[음성=뉴시스] 음성군청 허위 공문서.
[음성=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음성에서 허위 공문서를 활용한 사기 피해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음성군에 따르면 최근 군 축산식품과 소속 주무관을 사칭한 인물이 지역 한 업체에 식품위생물품(ATP측정기 등) 구매를 유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군청 직인이 찍힌 허위 공문서가 업체 측에 전달되기도 했다.

해당 업체는 금전적 피해를 입었으나 구체적인 금액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업체 측은 물품 대금을 입금한 뒤 연락이 끊기자 군청에 사실 여부를 문의했고, 이후 사기 피해를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허위 공문서를 이용한 물품 구매 요청 관련 의심 신고 2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군 관계자는 "정부나 지자체는 특정 기기 구매를 강요하지 않는다"며 "공문서에는 개인 휴대전화 연락처를 기재하지 않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6월 허위 공문서를 이용한 물품 구매·납품 유도 사기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같은 해 7월에도 군 공무원을 사칭한 위조 명함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한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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