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를 차세대 원전산업 거점으로 육성"

기사등록 2026/05/06 15:54:55
[안동=뉴시스] 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6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5.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소형모듈원전(SMR)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원자력 산업 비전을 제시했다.

학회의 '경북세션'에서는 김무환 전 포항공대 총장의 'SMR의 미래 :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여야 하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미경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 육진성 포스코홀딩스 부장, 심형진 서울대 교수, 조윤제 한국원자력연구원 센터장, 이상일 서울대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이재영 한동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AI·탄소중립 시대, SMR 생태계의 역할과 의미'를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SMR 국가산단 조성과 연계한 지역 특화 산업과의 연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경주의 역사적 상징성과 첨단 원자력 기술을 결합해, 가장 한국적인 미래 에너지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차세대 원자력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SMR로 공급될 무탄소 에너지는 포항 철강산업의 핵심 과제인 '수소환원제철' 전환의 핵심 기반이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에너지 안보를 견인할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지난 10여년간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SMR 국가산업단지,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등 연구개발(R&D)부터 제조·생산, 실증에 이르는 SMR 전주기 생태계 기반을 마련해왔다.

전력구매계약(PPA) 활성화,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를 통한 인재 양성 등 원자력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정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경북세션은 SMR 산업의 실천적 전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축적된 기반을 바탕으로 SMR 초도호기 건설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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