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공동 3위·이다연 5위
고지원은 2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작성한 고지원은 2위 유현조(7언더파 209타)에게 1타 차로 앞서 있다.
지난해 고향 제주도에서만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고지원은 지난달 초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더시에나 오픈을 제패하며 처음으로 육지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한 고지원은 최종 4라운드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다. 동시에 시즌 2승 선착도 노린다.
고지원은 3라운드가 끝난 뒤 "9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한 이후 버디 퍼트가 잘 떨어지지 않아 조금 답답했다"며 "컨디션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풀스윙할 때 힘이 들어가면서 몇 차례 실수가 나왔다. 마지막 홀도 샷감은 좋았으나 맞바람 때문인지 생각보다 짧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선수와) 격차가 크든 작든 큰 차이는 없다. 오히려 타수 차가 좁혀졌기에 더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너무 지키려고만 하면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평소와 똑같은 마음으로 임하려 한다. 기록에 연연하기보다 매 순간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대상과 평균타수상을 쓸어 담은 유현조는 이날 4언더파 맹타를 휘둘러 선두 고지원을 턱밑까지 추격하면서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시즌 2승 사냥에 나선 김민솔 역시 이날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이다연은 4언더파 212타로 5위, 김수지와 박혜준, 이승연, 한진선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투어 통산 20승에 1승만 남겨둔 박민지는 4오버파 220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며 우승과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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