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군사 긴장 추가 고조 우려
1일(현지 시간) 이란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위원회 소속 마흐무드 나바비안 의원은 최근 친정부 집회에서 "이란 최고 지도부가 공격을 받는다면 역내 아랍 국가 군주들과 왕궁도 결코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바비안 의원은 이란 내 대표적인 강경파 정치인으로, 미국과 이란 간 1차 협상 대표단에 포함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 중동 각국 정부를 향해 "자국 영토 내 군사기지가 이란을 겨냥한 공격에 이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과 친미 성향 아랍 국가 간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특히 왕실을 직접 겨냥한 경고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발언이 역내 군사적 긴장을 한층 자극할 수 있으며, 향후 중동 정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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