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의 오찬 회동 중 기념 촬영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9일 이 대통령은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등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와 무소속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가졌다.
천 원내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현장에서 있었던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 대통령이 "천 대표는 나랑 사진 찍을 필요 없죠?"라고 하자 천 원내대표는 "아닙니다. 저도 같이 찍겠습니다"라며 답했다고 전했다. 촬영 중에도 이 대통령은 "이 사진은 영영 공개될 일 없겠네"라고 말해 두 사람은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SNS에 "비판할 때는 하고,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웃으면서 사진도 찍고 그것을 숨길 필요 없는 것이 개혁신당의 정치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야당이지만 대통령과 만나는 것을 피하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찬에서 천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교사 소송 국가책임제 도입을 건의했다.
천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도 어제 소풍이나 수련회, 수학여행 이런 거 말씀하시면서 이런 부분은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말씀 주셨는데 이게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는다기보다는 '구더기 무서운 게 아니라 이제 장 담그다가 장독이 깨졌을 때 일선 선생님들이 독박 책임을 지는 게 문제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일선 선생님들이 민원을 받지 않고 신경 안 써도 되는 이 민원 처리 시스템의 문제, 그리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선생님들이 경찰서 법원 다닐 필요 없게 하는 교사 소송 국가책임제를 추진해 주신다면은 저는 우리 교육 현장이 대통령님의 어떤 말씀처럼 훨씬 더 활기차고 우리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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