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연장 결승타' KT, 연이틀 LG에 끝내기 승리…3연승·선두 질주

기사등록 2026/04/29 21:48:26 최종수정 2026/04/29 22:10:1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장성우.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연장에서 폭발한 장성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이틀 연속 LG 트윈스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5-4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KT(19승 8패)는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동시에 공동 2위 LG(16승 10패)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연이틀 KT를 넘지 못한 LG는 3연패 늪에 빠졌다.

KT는 연장 10회말 귀중한 득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수확했다. 유준규, 최원준, 김현수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 찬스에서 장성우가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앞서 4회말 LG 유격수 오지환의 포구 실책 이후 LG 선발 투수 이정용이 흔들리며 KT가 선취점을 올렸지만, 5회 LG가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홍창기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찬성호가 우익수 방면 안타를 쳤다. 이때 우익수 샘 힐리어드가 공을 뒤로 빠뜨린 사이 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이후 오스틴 딘이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3루에 있던 주자 천성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1로 역전한 LG는 6회초 추가점을 뽑아냈다.

송찬의의 2루타,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일군 1사 3루 찬스에서 박해민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격차를 벌렸다.

리드를 빼앗긴 뒤 끌려다니던 KT는 7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장성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LG 불펜 우강훈의 폭투 때 2루를 밟았다.

이어 김상수가 좌전 안타, 대타 이정훈이 볼넷을 기록하며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대타 유준규가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정규이닝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두 팀은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LG는 연장 10회초 천성호의 우전 안타와 KT 마무리 박영현의 폭투로 잡은 1사 3루 찬스에서 오스틴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패색이 짙었던 KT는 연장 10회말 장성우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마지막에 웃었다.

장성우는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8피안타 3사사구 3실점(1자책) 쾌투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친 오스틴과 5이닝을 3피안타 1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낸 선발 이정용의 호투는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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