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메일 왕실 전문 작가 특종 보도라며 트럼프와 찰스 3세 가계도 올려
“두 사람 모두 스코틀랜드 왕가 후손, 레녹스 공작 3세에서 갈라져”
트럼프 "나도 버킹엄 궁에 살고 싶었다"는 글 함께 올려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자신과 찰스 3세 국왕이 사촌지간이라는 영국 데일리 메일 기사를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게시물 앞에 “와우, 좋아. 나는 항상 버킹엄 궁에서 살고 싶었다. 나는 이 점에 대해 조금 있다가 찰스 왕과 왕비에게 얘기할 것이다”라고 적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찰스 3세 왕에게 이와 관련 어떤 언급을 할지 관심이다.
영국의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이자 영국 왕실에 관한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작가로 알려진 로버트 하드먼은 트럼프의 가계도를 거슬러 올라가보니 찰스 3세 왕의 사촌인 것이 밝혀졌다고 올렸다.
하드먼은 스코틀랜드 제임스 2세(1430-1460) 이후 존 스튜어트 레녹스 공작 3세(1490∼1526) 때 가계가 분할됐다며 상세한 가계도도 올렸다.
레녹스 공작 3세의 아들 레녹스 공장 4세의 후손 중 한 명은 잉글랜드의 제임스 1세 왕이 된다. 이 왕의 후손이 스튜어트 왕조와 현재 윈저 왕조로 이어지면서 찰스 3세 왕에 이르렀다.
레녹스 공작 3세의 자손 중에 딸 레이디 헬렌은 서더랜드 공작 11세에 시집을 가는데 그 자손 중에 트럼프 대통령의 모친 메리 앤 맥클라우드가 있다.
스코틀랜드 루이스섬 출신인 맥클라우드는 1930년 미국으로 이민 와 부동산 개발업자인 프레드 트럼프와 결혼하고 프레드와 메리 부부는 5자녀를 두었는데 그중 넷째가 1946년 태어난 도널드 트럼프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저서 ‘거래의 기술’에서 자신의 가계를 설명하면서 모친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광팬으로 여왕의 즉위식을 넉을 잃고 봤다고 소개했다.
하드먼은 자신이 엘리자베스 여왕의 자선을 쓰기 위해 만났을 때 맥클라우드를 매우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썼다.
한편 바이에른 왕국 칼슈타트에서 출생한 트럼프 대통령의 조부 프레드릭 트럼프는 1885년 미국으로 이주했다가 1901년 귀국한 뒤 1905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
트럼프의 부친 프레드는 뉴욕 브롱크스에서 독일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단독주택 건설 관리 사업 등을 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맥클라우드와는 1936년 결혼했다. 프레드는 자신의 독일 출생을 숨겨 스웨덴 혈통이라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럼프의 ‘거래의 기술’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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