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단지
최고가 기준 전용 49㎡ 8억200만원·59㎡ 9억5300만원
작년 입주 '포레나미아' 59㎡ 최근 8억3900만원에 거래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김여림 인턴기자 =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들어설 '더 리치먼드 미아' 사업지 일대 주변으로 오래된 빌라가 밀집한 모습이었다. 27일 찾은 현장은 사업지 주변 골목 안으로 들어설수록 낡은 건물과 노출된 전선이 뒤엉켜 있었고, 외벽 도색이 벗겨진 건물과 바랜 간판의 상가들도 눈에 띄었다.
입지의 가장 큰 장점은 역과의 거리다.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1번 출구에서 나오면 공사 현장이 바로 보일 정도로 가까워, 실제 도보 1분 남짓이면 도착한다.
다만 단지 주변은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고 왕복 4차선 도로를 끼고 있어 차량 소음이 적지 않았다. 취재 당시에도 차량 통행이 이어지며 주변이 다소 소란스러운 분위기였다.
같은 날 찾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더 리치먼드 미아' 견본주택은 비교적 한산했다. 정문 앞에는 축하 화환이 줄지어 있었지만 내부 방문객은 거의 없었고, 일부 상담석만 운영되는 모습이었다. 현장에서는 49㎡A형 유니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더 리치먼드 미아'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4층, 1개 동, 총 118세대로 구성된 주상복합 아파트다. 이 가운데 99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며, 전용 49㎡와 59㎡ 중심의 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1인 가구나 신혼부부 등 실수요를 겨냥한 단지다. 지상 3층에는 청소년 특화시설이 들어서고, 상업시설과 주차장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편의점과 병·의원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는 갖춰져 있지만 상권 규모는 크지 않고, 일부 상가 공실도 눈에 띄었다.
단지 맞은편에는 소규모 전통시장이 있다. 채소, 생선, 의류 등을 판매하는 점포들이 이어졌고 도보 5분 내외면 둘러볼 수 있는 규모였다. 시장을 지나 대단지 아파트 방향으로 이동하면 비교적 정돈된 상권과 프랜차이즈 매장이 나타났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면적 49㎡ 8억200만원, 59㎡ 9억5300만원이다. 작년 말 준공된 '한화 포레나 미아' 전용 59㎡가 지난 1월 8억3963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도 가격 부담이 적지 않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라 해도 소형 면적이 8~9억 정도면 인근 시게 대비 싸지는 않다"고 말했다.
단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된다. 근린상업지역에 위치하고 대지지분 15㎡ 이하로 구성돼 2년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전매 제한은 3년, 재당첨 제한은 10년이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다.
청약은 5월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과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다. 정당계약은 5월2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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