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극장승…후반 59분 헤이스 PK 결승골
'단레이 멀티골' 경남, 파주 원정서 3-2 승
안산은 전남 2-1 격파…천안과 성남은 1-1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우여곡절 끝에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위 수원(13득점)은 1위 부산(이상 승점 22·20득점)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이 경남FC(1-0 승)에 이어 우승 경쟁 대항마인 부산까지 잡으면서 2연승을 달렸다.
김도연과 강현묵의 연속골 이후 내리 만회골과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종료 직전 헤이스가 페널티킥을 넣어 승점 3을 선사했다.
반면 조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은 수원에 덜미를 잡혀 개막 8경기 무패(7승 1무)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반 33분 김도연이 장호익에게 붙잡혀 페널티킥을 얻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왼쪽 아래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 돌입한 부산은 김세훈과 사비에르 대신 백가온과 가브리엘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득점은 이번에도 수원 몫이었다.
후반 11분 김민우의 크로스와 고종현의 패스에 이어 강현묵이 노마크 기회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수원은 후반 17분 김도연과 강현묵을 빼고 김성주와 브루노 실바를 넣어 굳히기에 들어갔다.
물꼬를 튼 부산은 후반 30분 수원 골키퍼 김준홍이 우주성의 크로스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범한 자책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가 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무승부로 끝나려던 찰나 수원이 극장골을 넣었다.
부산은 후반 59분 우주성이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수원은 키커 헤이스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3-2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승리한 경남(승점 8)은 13위로 도약했고, 패배한 파주(승점 12)는 5위에 머물렀다.
경남은 김정현의 선제골 이후 역전을 허용하며 벼랑 끝에 몰렸으나 단레이의 후반 36분 동점골과 후반 38분 역전골로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탈출했다.
파주는 최범경과 보르하 바스톤의 연속골에도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안산 그리너스는 안방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연패를 면한 안산(승점 11·12득점)은 9위, 8경기 무승(2무 6패)에 빠진 전남(승점 5)은 15위에 자리했다.
안산은 킥오프 3분 만에 발디비아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6분 리마가 터뜨린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0분 강동현이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리며 안산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천안(승점 11·10득점)은 10위, 성남(승점 10)은 11위가 됐다.
성남은 전반 44분 윤민호, 천안은 후반 45분 이상준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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