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장동혁 만난 비서실장, 우리나라로 치면 4급 공무원"

기사등록 2026/04/24 16:14:06 최종수정 2026/04/24 16:46:23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에서 만난 인물은 우리나라로 봤을 때 4급 공무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25차 산업포럼'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박 의원과 장 대표. 2025.11.2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만난 미국 인사가 국무부 차관보가 아닌 차관 비서실장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24일 박 의원은 YTN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장 대표가 미국 가서 차관보 뒤통수하고 사진 찍고 왔다"며 "강원도 가서도 망신 당하고 오라는 데도 없고 갈 데도 없고 저러면 차라리 미국 가라 그랬더니 배현진 서울시당 위원장도 미국 가라고 그랬더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런데 JTBC에서 팩트 체크를 해보니까 차관 비서실장이었다"며 "제1야당의 대표는 국무총리급 의전 예우를 받는다. 그게 차관 비서실장이면 제가 볼 때 우리나라 같은 경우 4급 정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박 의원은 장 대표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더 가관은 장 대표가 어제 당에 해당 행위를 하면은 후보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칼을 뺐더라는 거다. 진정으로 생각할 때 국민의힘 최고 해당 행위자는 장 대표다. 자신부터 나가야 한다"고 거취에 압박을 가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호재가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좋다"면서도 "제가 민주당의 큰 형님인데 그래도 국가의 원로급에 들지 않나. 그런데 이게 보수나 진보 정치가 함께 가야지 저렇게 지리멸렬하면 민주당에도 안 좋고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좋지 않다"고 했다.

아울러 "저는 건전한 보수 세력들이 단결해서 민주당과 경쟁하고 이 대통령을 돕기도 하고 견제하기도 해야 된다고 본다"며 균형 잡힌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JTBC는 장 대표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만난 인사에 대해 미 국무부에 서면 질의했다. 그 결과 국민의힘 대표단이 만난 인물은 개빈 왁스 공공외교 차관 비서실장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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