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버블파이터' 6월 서비스 종료…17년 여정 끝

기사등록 2026/04/23 16:40:21 최종수정 2026/04/23 16:54:24

6월 24일 오전 10시30분 서비스 종료

7월 29일까지 환불 신청…환불금 넥슨 캐시로 지급

[서울=뉴시스] 버블파이터 대표 이미지. (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넥슨의 17살 장수 게임 '버블파이터'가 오는 6월 24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버블파이터 운영진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4일 오전 10시30분을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2009년 출시 뒤 서비스를 시작한 지 17년 만이다.

게임 내 판매되는 상품은 이날 정기 점검 이후 모두 삭제된다. 캐시함에 보관된 아이템은 정상 수령 및 구매한 지 7일 안에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현재 진행 중인 '레벨업 플러스' '100루찌의 행복' 등 이벤트들도 종료된다.

넥슨은 이날부터 오는 7월 29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지난 2월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4월 23일 오전 10시30분까지 넥슨 캐시로 구매한 모든 유료 상품은 환불 가능하다. 환불 금액은 8월 중순부터 넥슨 캐시로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버블파이터 공식 홈페이지 게시물도 서비스 종료 시점에 맞춰 삭제된다. 필요한 정보가 있는 이용자는 서비스 종료 전에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

이번 서비스 종료 결정은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회장이 지난달 열린 자본시장 브리핑(CMB)에서 수익성이 불투명하거나 기준치에 미달하는 프로젝트는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공표한 전략의 일환이다. 버블파이터의 경우 상징성은 높지만 수익성 면에서 경영진의 기준을 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버블파이터는 2009년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뒤 17년 동안 운영된 장수 게임이다. 넥슨의 간판 캐릭터 '다오'와 '배찌'를 활용한 3인칭 슈팅(TPS) 게임으로, 물총 싸움을 소재로 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자동 조준 시스템을 내세워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슈팅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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