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책임 떠넘기기 단죄할 것" 최민호 "잘못 인정 전화로 사과"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갑)은 22일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캠프가 행정수도특별법 보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린 것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행정수도특별법과 관련해 위헌 소지가 있다는 점은 여야 의원 모두가 공통으로 제기한 우려였다"며 "저는 충청권 의원으로서 2004년 헌법재판소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고, 시대가 달라진 만큼 다시 논의하면 충분히 통과될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청회 개최 필요성에 대해 '조만간'이 아니라 4월 내에 열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고, 위원장도 간사 협의 시 참고하겠다고 했다"며 "최대한 빨리 공청회를 열고 필요하다면 의원실 주최 토론회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그럼에도 최민호 캠프는 제가 지방선거 이후로 보류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저만 반대한 것처럼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소위 속기록이 공개되는 대로 제 발언을 확인시켜 진실을 밝히겠다"며 "허위사실로 선거에서 이득을 얻으려 한 최 후보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끝으로 "충청도민의 숙원인 행정수도 세종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책임을 떠넘긴 악의적 정치세력을 반드시 단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최민호 후보측은 "잘못된 정보로 보도자료가 나간 것을 인정하면서 문 의원에게 어제(22일) 전화로 사과했다. 수정해 보도자료를 다시 배포했다"며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법적 조치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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