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평택 고덕 교통·주차 공약…"생활권 이동체계 개선"

기사등록 2026/04/22 14:59:49 최종수정 2026/04/22 16:24:23

버스 노선 재편, 똑버스 확대

LH 주차장 공급 책임도 정조준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경기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평택 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17. 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고덕국제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생활권 교통·주차 공약을 내놓았다.

조 후보는 22일 도심 순환 교통체계 개선과 주차난 해소 방안을 담은 '제2차 대평택 교통 비전'을 발표했다.

고덕국제신도시 내 대중교통 선순환 시스템과 주차 문제 등 시민 일상과 맞닿은 생활 교통 개선에 무게를 뒀다.

조 후보는 우선 평택시 버스노선 전면 재편성을 제기했다. 자체 분석 결과 전체 89개 노선 중 절반이 넘는 45개 노선의 배차 간격이 60분 이상이고 7개 노선은 운행차량이 없는 사실상 '유령노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용 효율이 떨어지는 노선은 과감히 손질하고 똑버스와 공공버스를 중심으로 노선 체계를 다시 짜겠다는 구상이다. 아파트와 학교, 병원, 상업지구를 촘촘히 연결하고 배차 간격이 긴 구간은 공공버스로 보완하겠다고 입장이다.

고덕 똑버스도 신규 입주지역과 교통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확대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주차 문제와 관련해서는 고덕국제신도시 주차난의 원인으로 LH의 수익 중심 개발 구조를 문제 삼았다. 현재 확보된 주차면 가운데 상당수가 임시 주차장에 의존하고 있다며 LH가 주차장 용지를 민간에 매각한 뒤 공영주차장 공급 책임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차원의 실태조사와 함께 매각된 주차장 용지의 실제 조성 여부, 목적 외 사용 여부 등을 점검해 문제점이 확인될 경우 행정 조치가 이뤄지도록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중장기적으로는 택지개발 과정에서 공영주차장 의무 공급을 강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기 대책으로는 기업과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의 시간대별 개방 협약, 개방 참여 시설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AI 기반 공유주차 시스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광역 교통망 확충만으로는 시민들의 일상 불편을 해소하기 어렵다"며 "버스 노선 전면 재설계와 주차 문제 해결까지 병행돼야 ‘광역-간선-지선-주차장’ 4단계로 이어지는 생활권 교통 혁신이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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