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MLB 데뷔 시즌 2번째 3경기 연속 홈런…역대 2호 기록

기사등록 2026/04/20 16:42:23

22경기서 8홈런…오타니 5개 넘어 일본 선수 최다

[새크라멘토=AP/뉴시스]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 2026.04.20.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올해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일본인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코 화이트삭스)가 다시 한번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무라카미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4-1로 리드하던 5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무라카미는 왼손 선발 투수 제프리 스프링스와 맞대결에서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이로써 무라카미는 시즌 두 번째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34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에 진출한 무라카이는 지난달 MLB 데뷔 이후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MLB 데뷔 후 22경기 안에 두 차례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건 2017년 리스 호스킨스(클리블랜드 가디언즈·당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무라카미가 역대 두 번째다.

동시에 데뷔 후 22경기에서 8홈런으로 오타니 쇼헤이(5홈런·LA 다저스)를 넘어 일본인 선수 최다 기록도 작성했다.

무라카미의 시즌 타율은 0.208로 낮지만, 가공할 만한 장타력으로 8홈런 16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18의 성적을 냈다.

무라카미는 "좋은 컨디션으로 매 경기 준비하고 있는데, 결과가 잘 나와서 정말 즐겁다"며 "모든 선수가 팀에 기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앞으로도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가서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이트삭스(8승 14패)는 무라카미의 대포에 힘입어 애슬레틱스(11승 11패)를 7-4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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