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창작 생태계' 활성화
소극장 10개월 임차료 지원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10일 민간 소극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강화하고 공연예술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2026년 '서울형 창작극장' 공연장 21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형 창작극장'은 자체 기획공연을 운영하는 300석 미만 민간 소극장의 임차료(10개월 가량)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공연장은 순수예술 공연단체에 대관료를 50% 이상 할인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연단체의 창작 비용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인 창작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선정된 21개 공연장은 대학로를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 분포한 민간 소극장으로, 연중 700여 개의 기획 및 대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소극장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대학로 문화지구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민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연극센터는 공연장–예술단체–관객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공고히 하고, 대학로 전반에 창작 활력을 확산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대학로에 위치한 서울연극센터에서는 21개 선정 공연장 대표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선정 공연장 소개와 사업 운영 절차 안내, 서울시-공연장 간 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재단은 간담회에서의 의견 공유를 바탕으로 향후 프로그램 운영, 관객 개발, 홍보 등 사업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학로는 오랜 시간 공연예술의 중심 역할을 해온 공간"이라며 "재단은 대학로 활성화 캠페인과 연계해 운영되는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을 통해 민간 공연장과 예술인과 협력하고 대학로가 서울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거점으로 다시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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