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에 따르면 간은 해독과 주요 대사를 담당하는 장기지만 손상이 상당 부분 진행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이 때문에 피로감이나 황달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정기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간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연 2회(상·하반기 각 1회) 국가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검진 대상은 만 40세 이상 가운데 ▲간경변증 ▲B형 간염 표면항원 양성 ▲C형 간염 항체 양성 ▲만성 간질환 환자 등이다.
검진은 간 초음파 검사와 혈청알파태아단백(AFP) 혈액검사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간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상반기 검진 기한을 넘길 경우 연 2회 검진 기회 중 한 차례를 놓치게 된다. 간암은 짧은 기간에도 진행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생존율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양창헌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원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6월이 가기 전 검진을 완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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