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촌서 쉬며 일하자"…워케이션 빌리지 사업 공모

기사등록 2026/04/17 14:34:37

어촌어항공단 체류형 워케이션 거점 조성

어촌 1곳 선정 3년간 13억원 투입 새 단장

[서울=뉴시스] 한국어촌어항공단 현판.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제주 어촌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워케이션 거점을 조성하는 '제주 어촌 워케이션 빌리지'공모를 17일부터 5월15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로 집중되는 워케이션 수요를 어촌으로 확장해 주중·비수기 체류 인구를 늘리고, 어촌의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해수부와 공단은 제주특별자치도 내 어촌마을 1개소를 선정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에 걸쳐 총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 어촌 워케이션 빌리지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 오피스와 숙소, 편의시설을 마련한다. 또 어촌문화·체험·수산물 식문화 등 제주 어촌만의 특화 콘텐츠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일과 휴식, 국가중요어업유산 등 지역 어촌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체류형 워케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아울러 민간 운영기업의 모객 역량과 마을·국가중요어업유산 운영조직의 서비스 제공 역량을 연결해, 어촌과 기업이 함께 수익을 나누는 상생형 운영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대상은 제주도 내 어촌마을이며, 워케이션 빌리지로 활용 가능한 유휴공간과 숙소, 편의시설 등 기본 여건을 갖춘 마을이 신청할 수 있다. 공간 적합성, 운영계획 구체성, 지자체 사후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공모 접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어촌진흥실로 문의하면 된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제주 어촌 워케이션 빌리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진 고유한 문화와 공간자산을 바탕으로 체류형 소득모델을 만드는 선도사업"이라며 "민간의 운영역량과 어촌의 지역자원을 촘촘히 연결해, 어촌이 일하고 쉬고 다시 찾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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