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 보름여만에 65% 소비…상권 활력

기사등록 2026/04/17 14:18:41
[곡성=뉴시스] 전남 곡성군 청사. (사진=곡성군청 제공·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곡성지역이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가운데 첫 지급 이후 보름여만에 65%가 사용됐으며 신규업종 창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지역민 2만2540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67억5600만원 규모의 기본소득이 처음 지급됐으며 지난 14일 기준 전체 지급액의 65%가 소비된 것으로 분석됐다. 곡성읍에서 81.7%, 면 지역은 58.6%의 사용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이 17%로 가장 높았으며 주민 전체가 사용이 가능한 5대 업종 간의 이용률은 병원·약국 64.3%, 학원이 30.9%로 나타났다.

기본소득 지원사업으로 인해 전통시장 노점판매장, 면 지역 슈퍼에서도 단말기를 설치하는 등 가맹점이 1월 말 대비 130개소가 증가한 1227개소로 확대됐다.

또 효도장터(이동차량판매), 안경전문점, 배달음식점 등 기존에 없던 신규 업종 창업이 이어지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있다.

4월 기본소득은 1월과 4월분 포함해 30만원이 29일 지급된다. 기본소득 신청을 하지 않은 기존거주자는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기본소득 지급 이후 지역 내 다양한 업종에서 소비가 빠르게 이루어지며 상권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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