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까지 근무…민간 이직 위해 사임했다는 보도도
트럼프 2기 이후 58만4000건 ICE 추방 감독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토드 라이언스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대행이 16일(현지 시간) 사임서를 제출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라이언스 국장 대행은 이날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 인수인계 과정을 위해 오는 5월31일까지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라이언스 대행이 사직서에서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는 아들들을 비롯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래에서 봉사할 수 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액시오스는 라이언스 대행이 사직서에서 민간 부문으로 이직하기 위해 사임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멀린 장관은 성명을 통해 "라이언스 국장은 ICE의 훌륭한 리더였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살인범, 강간범, 아동 성추행범, 테러리스트 및 조직원들을 미국 사회에서 추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4년 동안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기관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그의 리더십으로 지역 사회가 더욱 안전해졌다"고 강조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라이언스 대행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이후 약 58만4000건의 ICE 추방을 감독했다. 미 공군 특수부대 출신으로, ICE에서 약 20년 동안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강제 추방 작전이 논란을 빚는 가운데서도 의회·법정 등에서 ICE를 적극 대변해 왔다. 지난 1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 총격으로 2명이 숨지는 사건도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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