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구 차관, 중동전쟁 여파 원료 수급 점검
일부 지역농협 재고 부족엔 물량 조정 지원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중동전쟁 여파로 농업용 필름 원료 수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본격적인 봄 영농철을 앞두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농업용 필름은 시설원예 등 농산물 생산의 필수 자재로, 공급 차질 시 작물 생산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7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농업용 필름 생산업체 삼동산업을 찾아 농업용 필름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중동전쟁 여파로 농업용 필름 원료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봄 영농철을 앞두고 농자재 공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용 필름 생산업체들은 원료 조달 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생산과 공급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는 현재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과 함께 농업용 필름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업 현장에서는 봄철 영농 수요 물량을 대체로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일부 지역농협의 경우 재고가 부족한 사례가 있어 농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를 통해 판매 물량 확보와 지역조합 간 물량 조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구 차관은 "본격적인 봄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의 영농 활동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용 필름 등 농자재가 시기별·작목별 실수요에 맞춰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업용 필름 업계에서도 원료 수급 및 생산·공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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