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 에너지 ETF 중 1·3개월 수익률 1위

기사등록 2026/04/16 14:31:37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 ETF가 1개월 수익률 13.1%, 3개월 48.6%를 기록하며 국내 상장한 에너지 ETF 11종(레버리지 제외)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최근 3개월 수익률은 비교지수(31.5%) 대비 17.1%포인트 초과 성과를 달성하며 에너지 ETF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달성했다.

이 ETF는 태양광, 풍력에너지, 수소에너지, 2차전지 등 통상적인 재생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모든 친환경 기술 및 관련 산업에 투자한다. 수익률 고공행진에 투자금도 증가해 최근 한 달간 개인 순매수는 327억원에 달한다. 단기 수익률뿐 아니라 2021년 상장 후 수익률 369.7%를 기록하는 등 장기간 꾸준히 기초지수를 초과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여 순자산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효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온사이트(On-site) 발전원 관련 기업 비중 확대 전략이 적중했다. 온사이트 발전원은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발생하는 현장 인근에서 직접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미국의 만성적인 전력망 부족 문제와 맞물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를 위해 자체 발전 설비 구축에 나서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온사이트 발전원으로는 태양광, ESS, 연료전지 등이 있다.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당 트렌드에 주목해 관련 종목 비중을 확대해왔다. 이에 따라 ▲HD현대에너지솔루션 ▲비나텍 등 미국향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기업들이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기조에 맞춰 ▲SK이터닉스 등 관련 기업 비중을 적절한 시점에 확대한 점 역시 초과 성과에 기여했다.

김효식 삼성액티브운용 운용2팀장은 "전쟁 종식 직후에는 단기 급등했던 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의 차익 실현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주요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빅테크 기업들의 전력 수요 확대 흐름은 구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중장기적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전력 수요도 견고하기에 실적과 수주 개선에 따라 재생에너지 ETF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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