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귀책사유 정당 무공천이 책임정치"…민주당 향한 공세
정청래, 재보선 '전 지역 공천' 방침…선거 연대 선 그어
민주당, 평택을에 김용 거론되지만 유력 출마자 아직 없어
향후 양당 연대 논의 가능성 열려 있다는 관측도 나와
민주당 내에서는 그간 평택을 재선거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다. 그러나 지도부 차원에서 공식 논의되지는 않은 상황으로, 김 전 부원장의 경우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 양문석 전 의원 지역구인 안산갑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양 전 의원은 지난달 김 전 부원장을 향해 "안산갑 지역위원장을 맡아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출마를 요청한 바 있다. 김 전 부원장은 최근 국회 간담회에서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싶다"며 경기도 내 지역구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피력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조 대표의 출마 선언으로 향후 평택을 재선거는 범여권 선거연대·단일화가 선거판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조 대표는 '귀책사유 정당 무공천 원칙'을 거론하며 공세에 나섰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과거 전주에서 민주당 귀책사유로 재보선을 했을 때 당시 이재명 대표는 귀책사유가 있기에 무공천을 결정했다"며 "그게 책임 정치의 원칙"이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평택을을 '험지'라고 칭한 조 대표 표현에 반박성 발언이 나오는 등 상호 신경전 분위기가 감지된다. 평택병을 지역구로 둔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택을은 험지는 아니다"라며 "하남이 훨씬 더 험지"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선거연대 공식화에는 아직 거리를 두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최근 재보선 전 지역에 민주당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조국혁신당과의 선거연대에 관해 "아직 정리되거나 합의된 바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조 대표도 이날 "5자 구도가 되든 6자 구도가 되든 경쟁을 통해 이기겠다"며 "선거연대를 생각하며 출마선언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향후 민주당에서 평택을에 후보를 내고, 선거연대 내지 단일화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은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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