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부 추경안에 중국인 짐 들어주는 사업도…왜 중국 관광객만 지원하나"

기사등록 2026/04/08 17:28:05 최종수정 2026/04/08 20:08:24

"전쟁 핑계로 민생과 상관 없는 사업들 들어가"

"왜 중국발 관광객만 지원하나…지독한 짝사랑"

[부산=뉴시스] 부산역 내 짐캐리 매장 전경 (사진=짐캐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은진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이번에 정부에서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보면 중국인 관광객 짐을 들어주는 사업이 들어 있다"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이번 추경안을 민생과 상관 없는 추경 사업이라고 지적한다"며 "전쟁을 핑계로 한 추경, 민생과 상관 없는 사업들이 들어 있는 단적인 예시"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추경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쟁을 핑계로 그동안 각 부처가 재정경제부의 반대에 부딪혀 포함시키지 못 했던 사업들이 다수 들어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만 해도 국세외 수입 체납관리단을 신설해 2133억원이라는 국민 세금을 투입하겠다고 한다"며 "국민의 삶과 상관 없는 무차별적 현금 살포성 사업들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소상히 골라내고 미래 세대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정훈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중국 짝사랑은 끝이 없다"고 적었다.

조 의원은 "이번 추경에 포함된 중국인 관광객 '짐캐리' 예산이 중국인만을 위한 것이 맞았다"며 "'맞으면 삭감하라'는 대통령의 약속 그대로 전액 삭감했다"고 했다.

조 의원은 "그러나 중국인 관광객만 골라 지원하는 100억원 예산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는 중국인 관광객 20만명에게 5만원씩 지급하겠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다 같은 외국인 관광객인데 중국발 관광객만 지원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중국 짝사랑은 정말 지독하다"고 했다.

이어 "중국이, 중국 관광객이 문제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 국민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대한민국 정부가 중국의 눈치를 더 많이 보는 것이 문제"라며 "한국에 서운하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복되는 발언을 듣고 있으면 대한민국 외교의 방향과 내용에 깊은 고민과 걱정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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