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추경으로 국민 삶 구석구석에 빠르게 온기 전달돼야"
우 의장은 31일 의장 집무실에서 박 장관을 맞아 "예산을 숫자가 아닌 국민의 삶으로 보는 민생 정치인 박홍근 의원이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으로 임명돼 국회를 방문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그는 "장관과는 굉장히 공통점과 같이 한 일이 많다"며 "오랜 인연 속에서 현장과 민생은 떼어놓을 수 없는 가치였다"고 했다. 이어 양극화·지역 소멸 등을 거론, "중차대한 시기에 뜻을 같이하는 박 장관 취임이 든든하다"고 했다.
우 의장은 "전쟁과 함께 찾아온 대외적 어려움을 비롯해 민생고, 인구 문제, 지방 소멸, 기후 위기, 기술 혁신 등 복합 처방과 중장기 대응이 필요한 과제가 줄줄이 놓여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대전환의 시기,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진정한 컨트롤타워로 기획예산처의 역할이 절실하다"며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국가 미래 전략을 잘 세우고 국민의 삶을 진정 바꿀 수 있는 현장과 사람이 담긴 국가예산 수립에 노력해 달라"고 했다.
심사를 앞둔 정부 추경안에 관해서는 "중동 위기와 고유가 불안 속에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추경이 오늘 국회로 넘어왔다"며 "어느 때보다 추경의 속도가 중요한 것을 잘 안다. 심사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의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에 "추경 심사를 조속히, 하루라도 빨리 국회에서 마쳐 우리 국민의 삶 구석구석에, 전국 골목 구석구석에 빠르게 온기가 전달돼 최소한의 방파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회를 잘 이끌어 달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추경 예산안은 26조2000억원으로 편성했다"며 "어려운 국민, 더 어려운 기업과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많이 담았지만 한편에서는 1조 원은 국채를 상환하는 데 쓰도록 편성했다"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국가 적극 재정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세수가 좀 더 확충되면 이것을 다시 세수로 잡고 재정의 건전성이 확보되는 선순환의 사례를 이번에 만들었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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