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수비대(IRGC) 산하의 대공방어부대 대변인 경고
“지상전, 오래전부터 대비해 왔으며 대응을 기다리고 있어”
“미국, 이란의 과거 침략자들과의 교전 역사에서 배워야”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란 전쟁이 한 달을 맞으면서 미군의 지상전 가능성에 초점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란의 경고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혁명수비대(IRGC) 산하의 대공방어부대 하탐 알-안비아 중앙본부의 엔라힘 졸파카리 대변인은 29일 성명에서 미군이 지상 침공을 경고하면서 그러한 조치가 미군에 심각하고 굴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이란 타스팀 통신이 보도했다.
졸파카리 대변인은 지상전을 전개하는 미군은 파괴될 것이며 페르시아만에서 ‘상어의 먹잇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페르시아만 섬 점령 가능성에 대해 반복적으로 위협한 점을 언급하며 그러한 계획이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미군을 치명적인 수렁에 빠뜨린 인물에게 군사 지휘권을 맡겼으며 이 지역의 미군은 이미 매일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미군이 파괴된 기지에서 철수해 민간 및 경제 중심지로 피신했으나, 여전히 공격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공습을 받은 미군 기지의 부대원들이 호텔 등에서 머물고 있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지상 침공 가능성에 대해 졸파카리 대변인은 이란군이 오래전부터 대비해 왔으며 대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지도자들은 이란의 역사를 연구하고 외국 침략자들과의 과거 교전에서 배우고, 미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잘못된 결정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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