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제 의심 무인기들 시리아 북동부의 미군 기지들 폭격, 재산 피해

기사등록 2026/03/30 07:12:18 최종수정 2026/03/30 07:16:24

"29일 새벽부터 무인기 ·로켓포 공습--시리아 인권관측소"

[서울=뉴시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이란의 보복 타깃으로 중동 내 미군기지들이 지목되고 있다. 현재 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튀르키예, 시리아, 이라크 등지에 주둔 중인 약 4만 명의 미군 병력이 이란 미사일의 사정권 안에 들어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2026.03.3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의 것으로 의심되는 무인기와 로켓포 공격이 29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동부의 미군 기지들을 향해 집중 되었다고 런던에 있는 전쟁 감시기구 시리아 인권 관측소가 발표했다.

현지 매체들을 인용한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물질적 피해는 컸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하사카 주에 있는 카스라크 미군기지에 로켓포 공격이 가해진 뒤 자정부터 새벽까지는 무인기 폭격이 계속되었다고 밝혔다.  미군 방공망이 무인기 일부를 요격했지만 남은 여러 대의 발사체가 이 부대에 맞아서 물질적 손상을 입혔다고 했다.

르메일란 부근의 카하브 알-지르 부대도 29일 새벽에 여러 개의 로켓포탄 공격을 받아서 일부는 요격했고 일부는 목표물에 명중했지만 당장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사카 주의 주거 구역 부근에도 무인기들이 날아들어 2대가 방공망으로 격추되었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발표했다.

주거지 폭격으로 경보 사이렌이 울렸고 시리아 공군의 방어 활동이 증가했다.

이스라엘과 미군은  2월 28일 이란 테헤란과 여러 도시들을 공동 작전으로 급습해서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와 군 사령관들, 수많은 민간인을 살해했다.  그 뒤 이란 역시 보복 공격에 나섰다.

이란은 이스라엘 본토와 중동 각국에 있는 이스라엘과 미군 자산에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계속했고, 보복의 공방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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