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한강 작가가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소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대한민국 문학의 깊이와 품격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며 "참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나라 작품이 이 상의 소설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 더욱 뜻깊다"고 했다.
이어 "수상작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이라는 우리 현대사의 비극을 인간의 존엄과 기억, 서사로 승화시킨 작품"이라며 "고통스러운 역사를 시적으로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주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나는 여전히 우리들 안에 깜빡이는 빛이 존재한다고 믿고 싶다. 그리고 그 빛을 굳건히 붙들고 앞으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한강 작가가) 말했다"며 "우리 안에 존재하는 빛을 들고, 어둠 속에서도 서로의 온기를 잊지 않으며,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건네주고 계신 한강 작가님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가님께서 열어주신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따라 앞으로 우리 예술인들 또한 더 넓은 무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은 퓰리처상, 전미도서상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상으로 한국어 원작 소설에 이 상이 주어진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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