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회 복지 환경위원회가 27일 시의회에서 자원순환과 등 담당 부서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종량제 쓰레기봉투 수급 불안 사태에 대한 선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 여파로 봉투의 주원료인 나프타 수입이 차질을 빚으면서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종량제 봉투 품귀 현상과 사재기 조짐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에 나선 시 관계자는 "현재 약 3~4개월 분량의 생산 원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상태"라며 "당장 급격한 공급 중단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복지 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내 마트 등 유통업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태 장기화 시나리오에 따른 행정적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명희 위원장은 "종량제 봉투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필수재로 작은 차질도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집행부는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사재기 방지와 수급 조절 등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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