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심정지 이송된 日관광객 끝내 사망(종합)

기사등록 2026/03/27 17:16:22 최종수정 2026/03/27 17:28:25

사망 0→1명…사상자 총 10명

24일 사망…화재 발생 10일만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현장에서 2차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14일 오후 6시10분께 소공동 복합건물 3층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인력 110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약 3시간25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2026.03.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신유림 임철휘 기자 = 서울 중구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로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온 일본인 관광객이 끝내 숨졌다.

27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화재 당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던 50대 일본인 여성은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4일 오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6시10분께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약 3시간30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당시 이 여성과 20대 딸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다쳐 3명이 중상,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번 사망으로 인명 피해는 부상 10명에서 사망 1명, 중상 2명, 경상 7명으로 바뀌게 됐다.

경찰은 합동 감식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한 상태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캡슐호텔 업주 입건 여부에 대해 "입건은 아직 되지 않았다"며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오고 화재 원인이 밝혀져야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본 언론 마이니치신문도 해당 사고와 관련해 이날 피해자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icy@newsis.com, f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