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유가 상황 감안해 국내 수요 최소화 필요"
"재생에너지 전폭적 지원…태양광도 확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중동발 고유가 대응과 관련해 에너지 절감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반영할 필요성을 밝혔다.
박홍근 후보자는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예측되지 않는 유가 상황을 감안해서 국내의 수요를 최소화시키는 것 당연히 필요하다"며 "공공 부문부터 에너지 절감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동 사태를 넘어 고유가 상황에서 에너지전환 차원의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으로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국민들이 가급적 승용차나 기름 수요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관련해서도 뭔가 추경을 통해서의 지원책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정부가 재생에너지 목표를 100GW까지 상향한 만큼 이에 걸맞은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태양광 등 보급 확대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가의 재정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통해 정책 성과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 대응이 단순 가격 안정 대책을 넘어 에너지 수요 관리와 구조 전환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박 후보자는 안도걸 민주당 의원의 추경 내용 질의에 대해서도 "휘발유 가격은 모든 국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라며 "당장 중동의 고유가 상황으로 인해서 가장 실생활에 미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원가 손실 보전은 당연히 추경 사업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 일자리 대응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고용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며 "쉬었음 청년이 40만명을 상회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또 대외 불확실성에 의한 경제의 좀 고용 경제의 좀 악화된 상황을 우리가 직면했기 때문에 당연히 청년들과 관련된 고용 일자리에 대해서 더 추가적으로 이번 추경에 반영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물가 영향에 대해서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박 후보자는 "지금 우리 경제성장이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 정도 규모의 추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입장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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