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연공간 만든다"…현대위아, 서울숲에 '도담정원' 조성

기사등록 2026/03/18 08:40:04

서울시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 공개

[서울=뉴시스] 현대위아가 지난 17일 서울시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맹기현 현대위아 상무,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이원태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 (사진=현대위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현대위아는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위아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담정원'을 만들 예정이다.

현대위아가 서울시에 자연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맹기현 현대위아 비즈니스지원실장,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이원태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도담정원은 멸종위기종인 담비를 모티브로 한 현대위아의 캐릭터 '도담이'를 활용해 조성한 자연 공간이다.

현대위아는 서울숲 내 401㎡(약 124평)의 공간에 층꽃나무, 지리산터리풀 등을 식재하여 나무 그늘과 함께 시민들이 쉬어 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정원 한 켠에는 꿀벌이 꿀을 찾아 날아드는 밀원수(蜜源樹)를 심은 '밀원식물 공간'을 마련해 생물 종 다양성의 가치와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동식물 서식지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계획도 도담정원에 담는다.

대표적인 활동은 현대위아와 경남도청이 경남 산불 피해지역을 복원하는 '초록 숲' 프로젝트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경남 산청군부터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진 산불로 인해 피해 입은 지역을 복원하고, 이를 통해 담비 등 야생동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담정원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시작되는 오는 5월1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5월1일부터 10월27일까지 '서울, 그린컬처(Seoul, Green Culture)'를 주제로 서울숲과 한강, 성수동, 뚝섬 대정원에서 개최된다.

현대위아는 도담정원을 박람회 종료 후에도 철거 없이 서울숲의 상설 정원으로 존치하여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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