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연장 예타 통과…김포 풍무역 일대 집값 기대감 '꿈틀'

기사등록 2026/03/15 10:00:00 최종수정 2026/03/15 10:18:24

예타 통과 앞두고 일부 단지 매물 감소 움직임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안. (사진=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하면서 김포 역세권 아파트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0일 경기도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는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예타 결의안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사업은 정책성 종합평가(AHP) 합격 기준인 0.5점을 넘기며 최종 통과했다.

이번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25.8km 규모의 광역철도 사업이다.

개통 시 김포에서 서울 주요 도심까지 진입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되는 것은 물론, 김포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 문제도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5호선 연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김포 역세권 아파트 단지들을 중심으로 뚜렷한 시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예타 통과 발표 직전인 지난 9일 이후 풍무역 인근 '풍무푸르지오' 매물은 231건에서 218건으로 나흘 만에 13건(-5.7%) 감소했다. 인근 '김포풍무2차푸르지오' 역시 235건에서 227건으로 줄어(-3.4%), 호가 상승을 기대한 집주인들의 매도 보류 심리가 나타났다.

김포 풍무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도자들이 먼저 반응해 매물을 거두고 호가를 5000만원 정도 올리는 분위기"라며 "5호선 라인이 들어서며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을 입게 되는 풍무역 주변 대형 단지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수요자들은 서둘러 가계약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아파트 매물이 줄고 가격이 널뛰자 인근 신규 분양 단지로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풍무역 인근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일대에는 올해 총 2360가구 규모의 분양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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