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 윤리위원장 사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아"

기사등록 2026/03/09 10:28:59 최종수정 2026/03/09 10:48:25

"장동혁, 선거 승리 위한 다양한 전략 경청하고 있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03.0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전상우 기자 =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윤리위원장 사퇴는 전혀 고려를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매번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윤리위 구성과 위원장을 문제 삼으면 윤리위 독립성의 훼손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친한계를 겨냥한 윤리위의 연이은 징계 결정에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친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윤민우 윤리위원장의 사퇴 촉구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리위에 징계 자제를 요청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윤리위는 당의 독립기구이고, 독자적인 판단에 의해 움직이는 기구"라면서도 "독립성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효과적으로 (징계정치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부분이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지선 승리를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당 지도부의 노선 변화 요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박 수석대변인은 "당대표는 지선 승리가 본인의 정치적 운명과 연결돼있다고 여러 차례 말했고, 승리를 위해 다양한 전략과 복안들을 경청하고 있다"라며 "당 내부 분쟁 갈등이 국민께 실망감을 드리고 있다는 부분을 여러 경로를 통해 듣고 있고,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과적인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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