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 AI 로봇 기업 ㈜뉴로메카 방문해 간담회
AI 전용트랙 9월 도입…국산부품 50% 요건 신설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7일 인공지능(AI) 혁신기업을 찾아 공공조달에 AI 전용 트랙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소재 AI 로봇기업 ㈜뉴로메카를 방문해 혁신조달 AI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미래 성장동력인 AI 산업에 진출한 혁신조달 기업들의 성장 과정을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조달 제도는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가 돼 초기 수요 창출을 지원하도록 2020년부터 도입·운영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재난대응 로봇, AI 의료·비식별화 솔루션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이 소개됐다. ㈜뉴로메카는 로봇 팔과 자율이동로봇, 휴머노이드에 이르기까지 로봇의 핵심부품 설계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내재화한 지능형 로봇 기업이다.
구 부총리는 이 같은 기업이 기술력 중심으로 공공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AI 전용트랙'을 신설하고 국산 부품 사용 요건을 도입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오는 9월부터 AI 혁신제품·우수제품에 대한 'AI 전용트랙'을 도입해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혁신제품에 국산 부품 50% 이상 사용 요건을 신설해 국내 공급망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AI 반도체(NPU)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지원해 자생적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AI 혁신제품 시범구매 예산은 작년 529억원에서 올해 839억원으로 확대한다. 연간 1조원 규모의 혁신제품 공공구매도 지속 확대해 공공이 AI 기업의 초기 수요를 뒷받침하도록 한다.
구 부총리는 "AI 산업은 개발과 실증에 많은 비용이 드는 만큼 정부가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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