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부동산 거래 진단…경기도, 안전망 개발 착수

기사등록 2026/02/25 08:45:21

집 주소 입력하면 등기부·건축물대장 등 진단

[수원=뉴시스] 'AI 기반 거래 안전망 솔루션' 구축 착수보고회. (사진=경기도 제공) 2026.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집 주소만 웹사이트에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부동산 전세 계약 전 과정을 분석해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알려주는 'AI 기반 거래 안전망 솔루션' 개발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AI 기반 거래 안전망 솔루션 개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오는 6월까지 개발을 완료, 하반기 중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AI 기반 거래 안전망 솔루션을 주제로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과제에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도비 2억원을 매칭해 총 14억원 규모로 이번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AI을 활용해 부동산 거래 전 과정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경고하는 예방 중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등기부와 건축물대장, 실거래가, 근저당, 신탁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정밀한 권리관계 진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대인의 채무 현황, 보증사고 이력 등 거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인중개사가 기존에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위험 요소까지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와 연계돼 계약 전·중·후 단계별 안전관리 기능도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솔루션이 개발되면 공인중개사의 권리 분석 업무 효율성을 높여 실무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고위험 거래에 대한 사전 경고 기능을 통해 실제 피해 발생 가능성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 거래 안전망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부동산 거래 패러다임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개발 단계부터 현장 적용성을 충분히 고려해 실효성 있는 거래 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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