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 스키 남녀 50㎞ 매스스타트 클래식 시상
이번 대회부터 여자부 경기도 30㎞→50㎞로 치러져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하계올림픽의 피날레를 마라톤이 장식한다면 동계올림픽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있다.
2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선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녀 50㎞ 매스스타트 클래식 시상식이 열렸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50㎞ 매스스타트 클래식은 폐회식 당일 오전에 열린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였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50㎞ 매스스타트 클래식은 동계올림픽의 마라톤으로 꼽힌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까지는 30㎞로 진행됐던 여자 경기도 이번 대회부터는 성평등을 내세워 50㎞로 늘어났다.
스웨덴의 에바 안데르손은 50㎞로 바뀐 여자 매스스타트 클래식의 첫 번째 우승자가 됐다. 그는 2시간16분28초2만에 50㎞를 주파했다.
이번이 3번째 올림픽인 안데르손은 이 종목을 통해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하이디 벵(노르웨이·2시간18분43초5)이, 동메달은 나디아 켈린(스위스·2시간23분09초7)이 가져갔다.
뒤이어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50㎞ 매스스타트 클래식 시상식이 열렸다.
남자부 경기는 폐회식 전날 진행됐으나, 전통에 따라 시상식은 이날 폐회식 현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경기에 걸린 모든 금메달을 휩쓸며 6관왕을 달성한 요한네스 회스플로트 클레보(노르웨이)는 이날 시상식 가장 높은 자리에서 축하를 받았다.
6관왕은 동계올림픽 단일 대회에서 한 선수가 획득한 최다 금메달 신기록이다.
아울러 이 종목 은메달과 동메달도 마르틴 뢰브스트룀 뉘엥에트와 에밀 이베르센(이상 노르웨이)이 가져가면서 노르웨이는 폐회식 하늘을 자국 국기로만 채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