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김상겸, 36세 진종오 넘어
김상겸은 지난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에 0.19초 차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소치 대회 때부터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상겸은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최고 성적이 16강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예상을 뒤엎고 은메달을 획득하며 네 번째 도전 끝에 시상대에 올랐다.
더구나 김상겸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번째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고, 한국 동·하계 올림픽 사상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김상겸은 동·하계 올림픽 통틀어 개인 종목 역대 한국 최고령 메달리스트가 됐다.
그는 37세의 나이에 포디움에 서며 36세 10개월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은 사격의 진종오를 넘어섰다.
단체전까지 포함하면 한국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양궁의 오진혁이다. 그는 39세 11개월의 나이에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상겸이 4년 뒤 올림픽에서 불혹을 넘긴 나이에 메달을 획득하면, 오진혁을 뛰어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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