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50개 종목 매매 제한
대체거래소 거래량 '15%룰' 준수해야
HD현대에너지솔루션·HJ중공업·대한전선 등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거래 종목 조정에 들어간다. 최근 증시 활황으로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대체거래소 거래량 제한 규제인 '15%룰'을 준수하기 위해서다.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12일부터 거래량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50개 종목을 매매체결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넥스트레이드를 통해 거래 가능한 종목 수는 650개로 줄어든다.
제외 종목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에너지솔루션·HJ중공업·LG디스플레이·대우건설·대한전선·에코프로머티·제주은행·팬오션·한농화성·한온시스템·한전산업 등이 포함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LS머트리얼즈·유진로봇·제우스·제주반도체·아난티·원익홀딩스·현대바이오 등이 있다.
이들 종목은 오는 12일부터 6월 말까지 넥스트레이드에서 매매가 제한된다. 6월 말에는 3분기 거래대상을 새로 선정한다.
이 같은 거래 제한 조치는 대체거래소가 준수해야 할 거래량 제한 규제 때문이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제7조의3 2항에 따르면 매월 말일 기준 대체거래소의 과거 6개월 평균 거래량은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 평균 거래량의 15%를 넘어선 안 된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일별 거래량 비율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자본시장법에 따른 거래 한도를 준수하겠다"며 "매매체결대상종목을 가능한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투자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의 일평균 거래량은 1월 초 16억7500만주에서 1월 말 23억6200만주로 41%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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