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제정당 지도부에 모두 연락…이견 없어"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설을 앞두고 열리는 12일 본회의에 의원님들의 한복 착용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복은 우리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세계적으로도 아름다움과 그 고유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류의 대표적 상징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2월 12일 본회의에서 한복을 함께 착용하면 우리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모습이 될 것"이라며 "작년 한가위 직전 본회의에서 제안드려 많은 의원님들이 동참해주셨고 한복의 아름다움과 좋은 취지 덕분에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작년 한가위에선 모든 정당이 함께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며 "그래서 이번에 원내 제정당 지도부에 모두 연락했는데 이번엔 다른 이견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우 의장은 "국회의원 모두가 한복을 함께 입는 것은 격한 갈등과 또 정치 현실 속에서도 정치권의 화합과 국민 통합 의지를 국민 앞에 보여주시는 아주 좋은 계기,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큰 명절인 한가위와 설 명절 전의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한복을 입는 것으로 하면 좋겠다는 제 희망도 함께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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