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WBC 출전 영광…대표팀 승리 가장 중요"
캐나다 대표팀 데이비슨 "한국과 맞붙으면 뜻깊어"
NC의 스프링캠프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훈련 중인 김주원은 9일 구단을 통해 "WBC라는 큰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돼 정말 영광스럽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며 "팀 동료 맷 데이비슨과 상위 라운드에 진출해 서로 맞대결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김주원은 지난해 KBO리그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 98득점 44도루를 기록하며 데뷔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즌 후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지난해 11월 일본과 평가전 9회말 2아웃에서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트린 김주원은 이번 WBC에서 주전 유격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주원은 "많은 분이 지켜봐 주시고 기대하는 대회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도록 남은 기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아울러 "데이비슨이 먼저 다가와 국가대표 발탁을 축하해줬고, 우리 모두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데이비슨은 "어머니의 나라 캐나다와 늘 좋은 관계를 맺고 싶었고, 대표팀에 합류하기를 진심으로 원했다"며 "만약 WBC에서 한국과 맞붙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정말 뜻깊은 순간이 될 것이다. 꼭 한국과 상위 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주원, 김영규는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라서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들"이라며 "또한 전 NC 동료였던 로건 앨런과 캐나다 대표팀에서 함께 뛰게 돼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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