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진출 성과로 연간 매출은 전년비 25% 증가
연간 해외 게임 매출 전년 대비 59% 확대
'쿠키런: 오븐스매시' 3월 말 글로벌 출시 예정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연간 매출 294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보다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7.2% 줄어든 수치다. 4분기 광고 선전비와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따른 인건비 증가 영향이 크다.
매출은 데브시스터즈의 핵심 게임 타이틀인 '쿠키런: 킹덤'의 연간 수익 성장 및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의 북미 진출에 힘입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2024년과 비교해 쿠키런: 킹덤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2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 1월에는 5주년 효과로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전월 대비 24% 상승했다.
해외 매출도 증가했다. 전체 게임을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59% 확대됐고 해외 비중은 72%로 높아졌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은 587억원, 영업손실은 126억원, 당기순손실은 6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식재산권(IP) 확장과 쿠키런: 킹덤 5주년 대비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 신규 프로젝트 개발로 인한 인건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손실폭이 커졌다고 데브시스터즈는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확장과 진화를 통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 구축에 나선다.
라이브 게임을 기반으로 '쿠키런 유니버스'를 가동해 팬덤 확장을 이끈다. 쿠키런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멀티 유니버스형 IP로서 타이틀 간 고유성과 시너지를 발휘하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지난달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서 새로운 시간관리국 에피소드를 선보이며쿠키런 유니버스의 물꼬를 텄다. 쿠키런: 킹덤에서도 전체 1막에 해당하는 대서사를 마무리한 후 시간지기 쿠키 중심의 세계관 중첩을 시도할 예정이다.
신작을 통한 장르 다각화도 추진한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오는 12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이번 신작은 지난해 비공개시범테스트(CBT) 및 지스타를 통해 게임성을 인정받은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으로 3월 말 한국과 미국 등에서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프로젝트 CC'를 출시한다. 프로젝트 CC는 캐주얼 장르 게임이 흥행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신작이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쿠키런 특유의 캐주얼하고 재치있는 경험을 새롭게 선사할 예정이다.
쿠키런 IP의 문화적 확장도 지속한다. 덕수궁 돈덕전 및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에 이어 국가유산청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세계유산을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트 콜라보 특별전은 미국 등 해외로 진출해 쿠키런과 한국 전통 예술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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