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민주주의 교육 본격화…학생자치 도약의 해

기사등록 2026/02/09 10:51:47
[울산=뉴시스] 울산시교육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으로서 민주적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살아있는 민주주의 교육'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올해를 '학생 자치 도약의 해'로 선포한다. 또 학생회 활동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실천 중심의 정책 참여까지 체계적인 단계별 로드맵을 가동한다.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법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조례' 제정에 착수한다.

그동안 학교마다 편차가 있었던 자치활동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이를 뒷받침할 행정적·재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시교육청은 8월 법적 타당성 검토를 거친 뒤 의견수렴 등 과정을 거쳐 입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울산 내 모든 학교는 학생 자치활동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학교 현장에 변화를 이끌 선도학교도 선정된다. 선도학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치 모형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달 중 공모를 통해 초중고와 특수학교 총 20개 학교를 '학생 자치 선도학교'로 정한다. 

울산 지역 학생 대표 기구인 '학생참여위원회'의 활동 범위를 대폭 확대해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시킨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자치는 학생들이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책임을 배우는 가장 확실한 민주시민 교육"이라며 "미래 사회를 주도할 공동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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