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이송' 린지 본 안정 찾았다…"의료진에 치료 받아"[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09 04:15:07

미국 대표팀 "현재 안정적인 상태"

[코르티나=AP/뉴시스]활강 경기 중 사고를 당한 린지 본. 2026.02.08.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에도 올림픽 출전을 강행했다가 레이스 도중 넘어져 헬기로 이송된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안정을 되찾았다.

미국 스키·스노보드 대표팀은 9일(한국 시간) 성명을 통해 "린지 본이 부상을 입었으나,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이탈리아 의료진의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은 이날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활강에서 불의의 사고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본은 코스 초반 깃대에 부딪힌 뒤 넘어져 설원 위에 뒹굴었다.

[코르티나=AP/뉴시스]활강 경기 중 사고를 당한 린지 본. 2026.02.08.
본은 일어나지 못했고,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확인하고 닥터 헬기를 불었다.

헬기로 이송된 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본은 2010년 밴쿠버 대회 활강 금메달과 2018년 평창 대회 동메달을 딴 이 종목 스타다.

2019년 은퇴했다가 2024~2025시즌 현역으로 복귀해 이번 올림픽을 준비했다.

[코르티나=AP/뉴시스]헬기로 이송되는 스키 여제 린지 본. 2026.02.08.
하지만 대회 직전인 지난달 30일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했다가 왼쪽 무릎을 다쳤고,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에도 올림픽 출전을 밀어붙였다.

본은 올림픽 코스에서 두 차례 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남은 대회 출전이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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