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주요 아파트 매물은 10일 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강남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매물은 총 2만394건을 기록했다. 이 대통령이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밝힌 이후인 지난달 24일 1만8773건에 비해 1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송파구 매물은 3557건에서 3997건으로 12.3%(440건)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남구는 8.4%, 서초구는 7.2% 늘었다.
강남권과 한강 주변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점차 쌓이고 있다. 급매로 거래된 물량까지 고려하면 실제 출회 규모는 통계보다 많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매물 출회에 걸림돌이 되는 세입자 낀 매물에 대해서도 구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세입자가 있는 경우 매수자의 의무 입주 기한을 임대차계약 종료 시점까지 미뤄주는 예외를 검토하는 중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남측부지 현장 방문에서 '전세 세입자가 있는 물건에 대해 별도의 방안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세입자 문제 등 부수적인 문제가 있어서 재경부와 협의해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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