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수 전원, 보너스 2억9000만원 받는다[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04 18:28:59
[슈핀들레루프=AP/뉴시스]'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 2026.01.25.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선수들이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해도 보너스를 받는다.

4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금융계 억만장자인 로스 스티븐스는 최근 미국올림픽위원회에 선수들의 재정적 안정성을 위해 써달라며 1억 달러(약 1453억원)를 기부했다.

미국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도 선수들에게 메달 포상금을 별도로 지급하지 않고, 연방 정부 차원의 포상금도 없다.

하지만 스티븐슨이 선뜻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이번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각각 20만 달러(약 2억9000만원)의 보너스를 가져간다.

돈이 일시불로 지급되는 건 아니다. 돈의 절반은 올림픽 출전 후 20년이 지나거나 만 45세가 되면 받을 수 있고, 나머지 10만 달러는 선수가 사망한 뒤 유족에게 지급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미국 선수단은 232명이다. 이들에게 20만 달러씩 지급하면 총 4640만 달러(약 670억원)가 필요하다.

한국의 금메달 포상금은 6720만원이며, 메달을 따낸 남자 선수는 병역 면제 혜택을 받는다.

폴란드의 경우 메달 포상금을 현금이 암호화폐로 준다. 금메달을 획득하면 12만 유로(약 2억원) 정도 가져간다.

독일의 금메달 포상금은 3만 유로(약 5200만원)이며, 소득세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뉴질랜드는 4명 이하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1인당 5000뉴질랜드달러(약 440만원)를 지급한다.

체코는 240만 코루나(약 1억7000만원), 캐나다는 2만 캐나다달러(약 2100만원)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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