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가 육성합니다"…'제주형 협약고' 운영 맞손

기사등록 2026/02/04 15:05:34

도·교육청·제주대 등 6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서귀포산업과학고, '제주형 협약고' 1차 지정

[제주=뉴시스] 4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제주협 협약고등학교(에너지 분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의 고등학생들이 졸업 후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고향에서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다자 협약이 체결됐다.

제주도와 도교육청은 4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대학교, 두산에너지빌리티, 제주에너지공사,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와 '제주협 협약고등학교(에너지 분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형 협약고는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도와 교육청, 대학, 기업이 각자의 자원을 모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모델이다.

도와 교육청은 서귀포산업과학고를 제주형 협약고로 지정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학생들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교육과 전기기능사 등 관련 자격증 취득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추게 되며 졸업 후에는 제주 지역 기업 취업 또는 대학 진학을 통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

협약 기관들은 도·교육청·학교·대학·기업이 참여하는 추진단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학교 비전과 인재 양성 목표 설정 ▲산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취업–성장–정주를 아우르는 학생 성장 지원 ▲시설·장비 및 인적·재정적 자원 투자 ▲성과 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제주의 아이들이 고향에서 배우고 지역 대기업과 공기업에서 꿈을 펼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제주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지역에서 성장한 학생들이 도외지역으로 나가지 않고 지역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며 "교육과 취업이 선순환되는 인재 양성 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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