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집트 대통령 전화회담.. 미 -이란 대결에 "외교적 해법" 동의

기사등록 2026/02/01 08:50:22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이란은 전쟁 원한 적 없어" 외교 중시

이집트 대통령 "미국과의 긴장, 중동 전체에 해로워" 중재 자원

【수에즈운하=AP/뉴시스】미국과 이란 관계가 급속히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중동 해역에 배치되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미-이란 대결시 이 항모가 이집트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장면.  2026. 02. 01.
[테헤란/ 카이로 = 신화/ 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이집트의 압델파타 엘-시시 대통령은 31일 (현지시간) 전화 회담을 하면서,  날로 증대하는 미-이란 사이의 적대적 긴장 속에서 결국 중동 문제는 외교적 해법에 귀의할 수 밖에 없다고 재확인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란은 결코 전쟁을 추구한 적 없으며 전쟁은 이란에게도 미국에게도 서아시아 전체에도 결코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대통령실 웹사이트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페제시키안은 이란은 전부터도 문제들이 생길 때마다 전쟁 보다는 외교를 최우선에 두고 행동해왔다고 밝혔다.  이란은 외교적 절차를 언제나 최우선에 두고,  국가간 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외교, 협박이 없는 동등한 위치에서 '조용하고 건설적인 '분위기 속에서의 대화를 중시 해왔다고 그는 강조했다.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도 지금 같은 긴장의 고조나 전투는 이란과 중동 전체에 결국 부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이집트는 외교적 해결을 위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중동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외교적 주도권 행사와 모든 지원을 계속하겠다며 중재 의지를 확실히 했다고 이집트 대통령실은 이 날 성명서에서 밝혔다.
 
이번 통화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최악에 달해 미국 대통령이 중동 해역에서 군사력의 존재를 시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베네수엘라 해역에 파견한 항공모함 보다 더 큰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비롯한 "대규모 군용 자산"을 이란을 향해 출범 시켰다.  이런 파견은 대결과 전쟁의 위험이 한층 더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증표이기도 하다.

31일 이란군의 아미르 하타미 총사령관은 미국이 만약 실수하게 되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안보는 물론이고 서아시아 전체를 영원히 전쟁의 위험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어서 이란 정부가 평화를 원한다는 전향적 신호도 나왔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의 알리 라리자니 장관은 3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X에  미국과의 협상을 위한 구성체 결성에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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